교육특징
가르치면서 배우는
자기교수학습법(SI, Self-Instruction)
뇌는 배울 때와 가르칠 때 서로 다르게 반응합니다.
배울 때는 깊이 있게 사고하기보다 기억하려는 쪽에 집중합니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암기).
반면에 가르칠 때는 100% 이해하지 못하면 더 이상 설명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신이 아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이해+암기)
지식을 전달하려면 새로운 정보를 정리해서 이미 있던 정보와 연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족함을 느끼면 자각(perception)이 일어납니다.
자기교수학습법(SI, Self-Instruction)은 자신에게 ‘아직도 이해가 부족하다’란 자각(초인지/Meta-Cognition)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각에 민감한 학습자는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학습으로 메우려 합니다.
때문에 해당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해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또한, 완벽한 개념 이해가 뒷받침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효능감·자존감을 갖게 됩니다(자발적 동기유발/Motivation).
이해한 만큼만 말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SI 과정에서 교사는 학습자의 학습 이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면밀히 클리닉해 줄 수 있습니다(상호작용/Interaction).
한 학습자가 이해한 것을 다른 동료 학습자 수준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이미 이 지식은 구조화·체계화돼 장기기억으로 전환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자아성찰/Self-Reflection).